김동성 단양군수는 신년사에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며 행복한 단양을 만들어 가는 길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리며, 새해 군정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국가나 지역적으로 큰 변화의 시기이기는 하나, 600여 공직자 모두가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며, 군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2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시무식에서 올해는 120년 전 갑오경장이 있었듯이, 단양 군정도 민선 5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민선 6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해로서, 군정의 갑오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단양군 공직자들에게 요구했다.

이어 “갑오경장은 고종31년(1894년) 일제의 압력에 의한 것도 없지 않았지만, 사회적으로는 신분제를 철폐하고 과부의 재혼을 허용했으며, 교육면에서는 교육입국조서를 발표해 근대적 교육을 시작하는 등 근대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2014년은 민선 5기의 마지막 해로, 남은 6개월 임기 동안 그 동안 다져온 안정과 내실을 기반으로 민선 5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며 추진 중인 사업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마무리 하고, 민선 6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120년 전에 갑오개혁이 일어났듯이 단양군정에 획기적인 개혁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6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이 미리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민선 4, 5기 지난 8년 동안 모두 다 만족할 만하게 군정을 이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서 어려운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리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며, 살 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또 신바람 나는 공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행복만족 7가지’약속을 제시하면서 군정을 펼쳐왔다”며 “직원들과 군민들이 함께 노력해 온 덕분에, 이제 단양군은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행정역량을 과시하는 군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게 되었다며 ‘부채가 없는 지방자치단체’, ‘연간 92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힐빙 관광의 1번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하반기 민선 6기가 시작될 때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 8년 동안 직원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었듯이 민선6기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군정개혁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민선 4, 5기에 추진했던 ‘행복만족 7가지 약속’을 민선6기에도 흔들림 없이 ‘행정의 연속성’을 지키면서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민선5기를 시작한 후 단양군정의 발전을 위한 ‘용퇴’를 피력해 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