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1산업단지 입주업체에서 기업이윤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제1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이스트힐(주)(대표 조익현)과 ㈜비비씨엔에프(대표 백승태)에서 지난 12월 17일 2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이스트힐과 비비씨엔에프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자투리를 모아 만들었으며 무엇인가 뜻있는 곳에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 공장이 있는 제천을 위한 작은 봉사를 고민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렷다.

이들이 후원하기로 한 아동은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중 난청으로 힘겨워하는 드림아동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아동에게 각 100만 원씩 200만 원의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게 됐다.

이 외에도 이스트힐과 비비씨엔엔프 임직원들은 조손가정의 드림아동 초등학교 4년인 안 모 어린이에게 중학교 졸업 시까지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키다리아저씨가 되기로 했다.

이스트힐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업체로, 이렇게라도 지역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을 우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힐은 제천공장 뿐 만 아니라 강릉공장 임직원들도 강릉지역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