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겨울철 폭설ㆍ결빙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설해대책을 마련했다.

단양군은 폭설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강면 빗재(군도1호선)와 적성면 과광재(군도5호선)를 중점 재설지구로 지정하고 초기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덤프(2대)와 굴삭기(1대), 모래살포기(8대), 트랙터ㆍ차량 제설기(80대) 등 모두 4종 91대의 제설장비와 수로원 등 11명의 인력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 170t과 모래 적사장 15곳(3000㎥), 공업용 소금 50t 등도 비치했다.

단양군은 충주 국도관리사무소 등 도로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제설ㆍ제빙지역을 신속히 파악, 주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31일까지 설해대책반을 가동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과 공동으로 제설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고갯길이나 응달지역을 비롯해 군도ㆍ농어촌도로 등 설해 취약지역에는 제설장비와 자재를 집중 투입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도로 확장ㆍ;포장공사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응급복구와 제설로 통행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설ㆍ결빙 예상 시 재난문자전송서비스(CBS)를 적극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