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당초등학교(교장 허의행)는 지난 8일, 서울 역삼 아트홀에서 전교생이 함께 참가하는 제1회 ‘꽃댕이 뮤지컬’을 열연했다. 이는 금년부터 교육부지정 뮤지컬 학교로 선정되어, 매주 2회 뮤지컬 전문 수업을 통해서 무용과 연기, 노래와 악기연주를 준비해 왔고, 전교생과 교사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작품을 구상하게 된 것.

뮤지컬 ‘꽃댕이 오케스트라’ 이야기는 전체 42명의 아이들이 재학하고 있는 소규모 벽지학교에서 아이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것으로 안현식 연출과 김정숙 선생님의 섬세한 지도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

허의행 교장은 “자연과 교감하며 예술의 꿈을 피우는, 행복한 꽃댕이 교육”을 실천 아이들 속에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재능과 끼를 발굴하고, 긍정적 자신감을 심어주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뮤지컬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 동문이 하나 되고,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꽃댕이 뮤지컬은 가을처럼 깊은 향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