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승강장에 냉.난방 시설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정비 사업과 관련 디자인도시를 추구하는 컨셉과 맞는 시내버스 승강장 교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 승강장을 교체하면서 아예 냉·난방시설을 갖춘 첨단 승강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는 서민·노약자·학생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 승강장을 쾌적하게 조성,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데 주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우선 시범적으로 1~2개 시내버스 승강장에 냉·난방 시설을 적용해 본 후 내년까지 의림대로 변의 시내버스 승강장을 모두 교체하는 한편 이 같은 첨단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 승강장 냉.난방 시설은 전국 최초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에너지 이용의 효율성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 외에 비용의 최소화로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키로 했다.

한편, 제천시는 디자인 시범도시로서의 모범을 위해 간판정비사업, 정보지함 교체사업 등 도시 환경을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의 재원은 그동안 디자인시범도시로의 발빠른 대처로 중앙부처로부터 받은 각종 상 사업비 등 전액 중앙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모두 완료되면 제천시의 도심환경은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