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회장 김기숙)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천지역자활센터에서 7개 분야의 의사들이 참여한 무료 의술봉사를 펼쳤다.

이번에 의료봉사활동을 갖은 제천지역자활센터는 주로 경제적 여건이나 시간적 어려움 때문에 제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단, 자활기업, 청소공동체 등 자활에 힘이 필요한 분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에는 시청봉사회 원외기구인 의료봉사지원단(단장 양윤구)의 주도로 양피부비뇨기과, 인신경정신과, 위성목신경외과, 중화당한의원, 박내과, 보건약국, 일공공일안경점 등 분야별 전문의료진 7명이 의료장비와 약품을 준비해 주민들을 위한 의료상담은 물론 진료와 처방 등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시청적십자봉사회 20여명의 공무원들은 환자 안내, 접수, 이송, 급수, 급차 등을 실시하고 고혈압체크와 당뇨체크 등, 효과적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의료활동을 보조했다.

지난 2008년에도 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4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진료를 했으며, 제천시청봉사회는 이번이 다섯 번 째 의료봉사활동으로, 하반기에는 의료혜택이 부족한 남부면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또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는 전국에서 공직자 중에서는 최초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며,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