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 근무하는 한 공직자가 청풍호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장섭(54세)씨로 김 지도사는 17쪽 분량의 스토리텔링을 사진과 함께 만들어 시청 게시판에 올렸다.

김장섭 지도사가 게시판에 스토리텔링을 올리면서 사전에 보내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륙의 푸른바다 청풍호는 금수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비봉산 모노레일, 제3명의촌 조성과 각급 기관 연수원 유치와 제천시의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이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58km 7구간으로 조성한 자드락길과 슬로시티 지정은 우리시 성장 동력인 한방산업과 함께 관광을 치유 개념인 힐링관광으로 차별화시켜 제천시 관광산업 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여기에 1박2일 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청풍호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호기를 맞고 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 좋은 여건에 관광지별 스토리텔링을 덧붙인다면 청풍호 관광의 감동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스토리텔링 관광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은 청풍호 관광의 시발점인 다랑고개부터 청풍면 단리마을까지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돌고래쇼, 용산, 시그마도로, 새끼비봉산, 올망졸망산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만들었다.

‘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청풍호 관광’은 기존 관광지의 이미지를 보다 상세히 알 수 있음은 물론, 누구나 쉽게 관광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텔링은 제천시청 전자문서시스템의 게시판 생생농업정보방에 올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