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원)으로 익명의 독지가가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 연말을 앞두고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밝히지 않은 독지가는 지난 10여 년간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직원을 대신 보내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뜻과 함께 "앞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기부 문화가 더욱 많이 확산됐으면 하는 마음" 이라며 겸손한 인사도 전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독지가의 뜻을 충분히 살리되 자체 장학생 선발 규정에 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제천지역의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