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선호)가 고품질 과실생산단지를 조성해 FTA 등 농산물 개방의 파고에 맞서고 있다.

시술센터는 과수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 최고품질 과실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위해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40ha면적에 조성을 마쳤다.

사업대상자인 초록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경호)의 주 재배 품종은 홍로와 후지로 대부분 왜성대목 밀식과원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자재, 유인추, 영농폐기물수거함, 전자식 선별기, 고압살수 박피기 등을 보급,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과실생산에 주력했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초록사과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작년대비 고품질 사과 생산량이 20%이상 증가와 법인 GAP인증을 받는 등 경영비절감으로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법인 회원 중 윤종하(민주네농장 대표)씨는 당도 15브릭스 이상인 고품질 사과를 생산, 10kg들이 한 상자에 8~10만 원 정도의 높은 가격을 받아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고품질 과실생산단지 유지를 위해 꾸준한 지도와 상위기관에 사업대상자 사과재배 면적을 탑푸르트 지방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