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제천시장이 전국 228명의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1명을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 서포터즈로 최명현 제천시장을 대상자로 확정 지난 21일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상자를 선정함에 있어 1차로 10명의 지자체단체장을 선발, 서류와 현지실사 등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 시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그동안 축구인프라 구축으로 학생과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세명대학교 대운동장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이를 조기 완공해 9월 이후 주 3회 이상 개방, 제천의 축구마니아들의 용두산 리그 및 각종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또한, 신동축구센터(1.2.3구장)를 매일 개방토록 했으며, 2013년도에는 약 22억 원을 예산을 확보해 2,3구장의 국제규격화와 야간경기를 할 수 있도록 라이트시설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천연잔디구장인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모두 8개 구장을 확보해 어떠한 규모의 대회도 개최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

금년 들어 제천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중등리그 축구 왕중왕전을 비롯해 7건의 대회에 4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대회를 수용해 29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13회에 거쳐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해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는 2013년도에도 8월부터 3개월간 168 개 팀이 주말리그로 치러지는 추계중등축구가 열리게 되어 이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약 3만 6000명이 제천을 찾게 되며, 이 외에도 5건의 굵직한 대회가 계획되어 있어 축구마케팅으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