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국립민속박물관, 그리고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2년 한국민속학자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청풍리조트에서 열렸다.

‘글로벌 시대의 한국 민속학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8개 학회를 대표해 8명의 학자들이 주제발표를, 두 명이 이에 대해 심층적 토론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주제는 세계화 시대의 민속학적 인식과 민속학의 과제와 미래, 글로벌 시대의 민속학의 과제, 멀티미디어 시대의 판소리의 과제와 전망, 글로벌 시대의 구비문학의 과제와 전망, 글로벌 시대의 민속학의 실천 과제, 글로벌 시대의 민족음악학의 과제와 전망, 국경을 넘어서는 무형문화유산, 문화적 세계화와 지역의 민속 문화 등이 발표 됐다.

특히 충북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에서는 반찬등속을 통해본 충북의 음식문화, 충북의 사하촌, 농촌관광 실행 마을의 변화와 갈등, 답품(踏品)의 민속학적 고찰 이란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금년은 충북민속문화의 해로서 이번 민속학술대회는 지역 민속과 문화를 점검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