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당초(교장 조병소)는 지난 17일 특별한 박공예 체험활동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박공예 체험은 1학기에 직접 파종해서 길러 2학기에 수확한 박을 가지고 공예를 함으로써 자연친화 활동에서 이어지는 예술활동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공예체험은 학생들의 수준높은 경험을 위해 박공예 전문가를 인천에서 초청했다.

조병소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박으로 공예를 해봄으로써, 기르고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달아 자연 사랑을 통한 인성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공예 체험은 일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한 자연의 힘과 심고, 가꾸고, 거둔 인간의 노력이 만든 작지만 뿌듯한 결실이 될 것이다.

이번 박공예 작품은 11월 2일에 있을 솔바람 고운소리 꽃댕이 페스티벌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