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미래지향적인 제천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할 시민계획단 1차 운영회의가 지난 16일 열렸다.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선발된 시민계획단 35명과 국토연구원 14명, 제천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최명현 제천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이 수여되고 1차 운영회의를 가졌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시민의 손으로 제천의 미래 디자인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여러분의 힘으로 제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2025년 제천미래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계획단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앞으로 시민계획단은 미래지향적인 제천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현안과 과제 도출, 제천시의 비전과 목표,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제시 등 다양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구성된 시민계획단은 '시민의 손으로 제천의 미래를 디자인 한다'는 취지 아래 시민들이 다양한 생각을 내고 토론을 통해 이를 계획에 반영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 단장에 송재석 세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선임한데 이어 분야별로 △산업·경제(분과장 송우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도시재생·인프라(분과장 김상진 세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건강·복지(분과장 이광희 전, 제천시보건소장) △환경·휴양(분과장 최상수 세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 △청소년(분과장 류태희 국토연구원) 등 5개 분야로 구성을 마쳤다.

시민계획단 회의는 11월 3일을 비롯해 11월 17일, 11월 30일 세 차례의 회의를 더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