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다누리센터가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건물 내부는 패널과 조명 작업, 음향 테스트, 물고기 입식, 도서관 서가 작업 등으로 눈코 뜰 새 없고, 외부는 외부대로 막바지 조경과 청소 작업 등으로 안팎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광단양의 거점 역할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시작된 다누리센터는 공사 시작 4년 5개월만인 5월 25일(예정) 소백산철쭉제를 맞춰 개관될 계획이다.

규모와 사업비, 전시물 아이템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당당히 단양의 랜드마크가 될 다누리센터 개관에 벌써부터 주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양읍 수변로 111(별곡리 569번지)에 남한강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둥지를 튼 다누리센터는 부지면적 9,596㎡에 건축연면적 14,397㎡를 자랑한다.

사업비도 국비와 도비, 군비를 합쳐 291억2800만원이 투입됐다.

센터 건축에 170억 원, 다누리생태관 100억 원, 다누리도서관 20억 원, 관광홍보관 10억 원, 낚시전시관 5억 원, 쏘가리조형물 1억 원, 특산물 판매장 3억 원 등이다.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 개관 계획에 따르면 4월 초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와 단양관광관리공단 입주 그리고 스카이라운지와 기념품 판매장 임대, 4월 중하순 다누리도서관과 다누리생태관 시범운영 등을 거쳐 5월 25일(예정) 개관한다.

개관에는 축하행사, 시설관람, 부대행사 등의 계획이 별도로 준비될 예정이다.

다누리센터는 단일 건축물로 단양군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세련되고 장중한 외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더 많은 부분이 지하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가서 몸으로 느끼는 건물의 규모는 밖에서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다누리센터를 구성하는 단위 시설물 가운데 다누리생태관과 다누리도서관은 군이 직영하고 공용버스터미널과 지하주차장과 관광홍보관과 매점 등은 단양관광관리공단에서, 농특산물판매장과 전망대 커피숍 등은 민간에 각각 맡겨진다.

다누리도서관은 5만여 권의 보유도서에 문헌정보실, 어린이가족열람실, 보존서고, 사무실, 디지털자료실, 독서토론실, 독서문화강좌실을 갖춘다.

지하 1,2층에 자리한 다누리생태관은 81개의 수조(831톤)에 국내외 민물고기 130종 1만 5,000마리가 전시된다.

여기에 낚시전시관, 실외 체험장, 휴게공간이 더해져서 생태전시관을 지원한다.
군은 개관을 앞두고 홍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주요 공항이나 역, 터미널 등 8개소에 LED나 와이드조명 광고를 설치하였으며 군이 시행하는 관광설명회나 팸투어, 국제관광박람회 부스 등 다양한 매체와 루트를 통해 전방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