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농촌여성 테마별 과제교육이 본격 출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 농촌여성교육프로그램으로 전통장류 제조반, 전통주 제조반, 전통공예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 등 4개 반을 운영한다.

지난 1~2월 교육신청을 받아 전통 장류반 39명, 전통주반 32명, 전통공예반 38명, 한식조리기능사반 39명을 확정하고 3월부터 과정별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관에서 전통장류반이 개강식을 겸한 첫 수업을 시작한데 이어 전통주반 13일, 한식조리기능사반 4월 9일, 전통공예반 4월 10일 각각 개강할 예정이다.

농촌 여성을 주 교육대상으로 운영되는 농촌여성 테마별 과제교육은 3월 8일 개강에 이어 6월 18일까지 상반기 과정을 운영한다.

전통장류, 전통주, 전통공예는 각 10회 30시간 과정으로, 한식조리기능사반은 20회 60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과정들은 젊은 주부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통장류반은 전통 간장과 된장, 고추장 만들기 관련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전통주반은 전통가양주 담그기, 전통공예반은 한지공예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각각 구성된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에서는 이름 그대로 한식조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기수업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여성들의 다각적인 전문지식 습득 노력이 필요하다”며 “연중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여성인력 배출에 초점을 맞춰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