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되는 종교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노력봉사에서 기부봉사에 이르기까지 소홀함이 없는 이 종교단체는 이웃을 위한 봉사가 생활화 되어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연말 드러내지 않고 사랑과 정성으로 이웃을 지원한 따뜻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전 교회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이 같은 봉사활동의 주인공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화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지난 연말인 12월 22일과 23일 제천 하나님의 교회(배동기 목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이웃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연말연시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22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기금으로 3백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다음날인 23일에는 소방서를 방문해 라면 70상자를 비롯해 용두동 주민자치센터에 들려 쌀 20kg들이 20포, 라면 2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제천하나님의 교회 배동기 목사는 “지난 12월 25일이 성령시대 구원자 안상홍님의 성탄 94주년을 맞은 날로 인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선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벌인 행사”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비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회 관계자들을 맞이한 김항섭 제천시 부시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제천하나님의 교회에서 시청을 방문해 주어 너무 감사하고 정말 대단하다”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