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정부의 신규 국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자되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정부가 신규사업으로 제천 장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선정함에 따라 2012년부터 국비 3억 원 등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가내시)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민선 5기 제천시장의 공약인 “용두천 복개천에 대한 생태하천 전면 재검토” 이후 시민 의견을 수렴, 사업철회를 결정한 최명현 시장은 이후 장기적인 측면에서 정부의 지원사업을 이끌어냈다.

이는 강제동 택지개발과 영천동, 화산동 및 신백동 일원의 도시여건 변화 등 장기적 측면에서 장평천 일원에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금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이루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은 신동 조차장~신백동 장평교까지 5km구간에 대해 2015년까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관찰데크 등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고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또 수질정화 습지 및 서식지 조성 등 종?횡 생태계의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져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이면 제천시 동남부지역의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환경 전문가, 생태하천 복원협의회 등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제천시의 100년 대계를 위한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