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명규)는 동절기 밀렵이 우려됨에 따라 농한기 국립공원 지역에서 일어나는 밀렵의 원천봉쇄를 위해 국립공원의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밀렵행위 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또한 동절기 먹이 부족으로 민가 등 월악산 하부지역에 출현하는 야생동물을 포획할 목적으로 설치된 불법엽구 수거에 총력을 기울여 야생동물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사전에 제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밀렵 단속 및 엽구 수거를 위해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동물 서식지의 온전한 보호를 위해 지역 내 주민부터 엽구설치 및 불필요한 지역으로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과 탐방객 또한 지정된 정규 탐방로 안에서 만의 활동으로 생태계 교란 방지와 야생동물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많은 예산이 투입된 멸종위기종(Ⅰ급) 산양의 복원이 월악산에서 이뤄지는 만큼 인간 위협으로 인한 산양의 피해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경찰관서와 야생동물보호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입체적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