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축제를 단양팔경에 1경을 더한 단양 9경으로 육성키로 했다.

군은 지역축제 관람객 증가 10%이상, 축제단위행사 신규 프로그램 개발 10건 이상을 목표로 내년도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전통문화예술행사와 읍면 축제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 속 문화예술 참여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30회를 맞는 소백산철쭉제는 단양의 간판 축제로 더욱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축제를 육성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원대한 포부에 따라 30주년 기념 자료집 제작은 물론 30주년 기념 이벤트 행사와 30가지 체험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달문화축제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점을 부각시켜 고구려 문화와 관련된 테마형 체험과 참여행사를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

전통문화예술행사로는 소금무지제 등 2건, 읍면 축제로 금수산 감골단풍 축제 등 3건, 지역 전통 민속 발굴사업과 충북민속예술제 참가 등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생활 속 문화예술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행복한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한 공연행사가 기획되고, 국립예술단체의 명품공연과 농어촌지역 순회 우수 공연프로그램 유치 등이 추진되며, 지역민을 위한 송년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야외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녹색쉼표 그린콘서트를 7월과 8월 중에 주말 상설 공연으로 개최하며 여기에는 전문 공연단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청소년이나 예술단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나눔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지역공연 단체와 소외계층이 어우러지는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가 준비되며, 도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사업도 5회나 계획되고 있다. 

문화 바우처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문화욕구도 충족시키기 위해 군민을 위한 무료 영화상영 10회, 찾아가는 야외영화상영 2회가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