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권진혁)은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4단체가 국빈 방한 중인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을 초청해 개최한 오찬간담회 행사에서 베트남 정부산하 QUOC ANH(쿡안) 국제교육협회와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공식 체결했다.

서울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경제 4단체 대표 및 국내기업인 100여명과 베트남 국가주석, 정부수행원, 경제사절단 100명 등 총 20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대원대 국제교류원 권진혁 원장(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부서장협의회장)은 공식 초청을 받고 이번 행사에 참가해 베트남 주석과 양국의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QUOC ANH(쿡안) 국제교육협회와 교육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서 체결을 통해 대원대학교는 베트남 교육부 공식 소식지인 Education & Times(월간)에 대원대학교의 로고를 사용하고, Quoc Anh IEC가 참석하는 교육박람회 또는 축제에 대원대학교 홍보물을 배포할 수 있게 됐으며, 해외유학에 관한 베트남 관영 TV토크쇼에 초대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유학생을 전격 추천받는 등 특별 혜택을 누리게 된다.    

올해 들어 대원대학교는 한국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 학생들에게 보은(報恩)의 무상교육을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대원대학교 국제교류원은 한국전쟁 참전국 필리핀과 지원국인 베트남 학생들에게 선진 교육기회를 제공키로 하고 각국 대사관에 학생 추천을 요청했다.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각각 4명씩 선발된 8명의 장학생들은 현재 대원대학교 어학과정에 재학 중이며, 수업료와 기숙사비, 교재비, 보험료는 물론 왕복 국제항공료까지의 유학비용을 대원대학교에서 전액 지원받고 있다. 

이들은 어학과정을 마친 후 보건계열을 제외한 대원대학교의 모든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권진혁 원장은 "이번 베트남 정부와의 교육협정 체결을 계기로 대원대학교는 베트남과의 교육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한국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 대상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간외교기관으로서의 대학교의 역할을 적극 발휘해 교육 발전과 국가이미지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