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협은 지난 14일 이 조합 3층 회의실에서 대학생 41명 중·고생 13명 등 모두 54명에 게 총 4500여만 원의 ‘2011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지급했다.

199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장학금 지급은 조합원의 경제적 어려움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장학금 수혜 자녀에게는 지역농업의 관심과 사기진작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조합원과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제고 및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 장학 사업은 각 영농회에서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농협 이광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천농협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자녀에게 용기와 하면 된다는 신념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제목이 되는 것이 바램” 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청소년들은 부모님들께서 특별한 관심으로 잘 해오곤 있지만 과잉보호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립심 부족, 개인주의의 팽배 등 부모님들의 교육이 절실할 때”라며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은 계속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농협 장학 사업은 1992년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1,635명의 조합원 자녀가 수혜를 받았고 장학금으로 6억 3000여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