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백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철환) 회원 39명은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지난봄에 공동으로 심은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신백동은 ‘통장목표관리제’ 사업의 일환으로 동사무소 옆 1,200㎡의 밭과 두학 5통 알미 한방체험장 600㎡의 밭에서 20kg들이 300여 상자를 수확해 일부는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시설이나 불우이웃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구마 싹의 품귀현상을 겪고 가격이 너무 높아 인근 충주시 산척면까지 가서 구입하는 등 모종 값만 해도 130여만 원이 들어갔으며 잦은 비로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백동 통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수익 사업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1일 화산동 통장협의회(회장 박홍서)에서도 ‘감동 있는 나눔경제’ 추진의 일환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 43명이 농한지 1,500㎡에 심은 고구마 200상자를 수확해 주민들에게 판매하여 300만원을 수익을 올렸다.

화산동 통장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세척기를 동원해 버스승강장을 말끔히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섰으며 오는 10월13일 역전 한마음전통시장에서 바자회를 열어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