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남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호)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국장 생산 판매사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현동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사업개시 이래 3개월이 경과한 현재 매월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공동체의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국장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노인 취미방 회원들은 공동 작업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매주 2회 내토시장과 역전 한마음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최근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장에 설치한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 시민들은 물론 외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활동과 함께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남현동(동장 김기숙)의 아이디어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시작한 청국장 판매사업은 제천시가 지원하는 특화사업에 선정돼 노인 취미방 회원 20여명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구입해 사용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매월 말 자체적으로 판매내역을 정산, 수익금의 5%를 적립,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며, 우리 콩 사용과 노인 여가선용 및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꾀하고 있다.

청국장 판매를 위해 주민들과 관내 업소 등에서도 돕고 있으며 5개 직능단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청국장은 순 우리 콩으로 만들어 맛이 좋으며 가격은 250g에 2,500원으로 구입은 남현동주민자치센터 (043-641-49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