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천사랑상품권 20억 릴레이 구매운동에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 및 학교, 기업체 등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관단체와 학교, 기업체 등에서 본 운동에 적극 동참하녀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각종행사의 시상금, 직원 생일선물, 각종 수당의 1/2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각양각색의 유형으로 참여하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 장한성 대표는 추석 전에 1천만원의 제천사랑상품권을 구입 자신의 직원 보너스와 어려운 이웃돕기, 각종 행사의 경품 및 축의금 등으로 활용 했으며, 제천시생활체육협의회 오문수 회장 또한 추석 전에 1천만원의 제천사랑상품권을 구입해 각 경기 가맹단체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사용했다.

이밖에도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공장장 김관회)에서는 직원 생일선물을 제천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하고 (주)풀잎라인(대표 정성택)에서는 직원 추석 격려금으로 상품권 5백만 원을 구입했다.

또 제천경찰서(서장 연영흠)도 전 직원이 3만 원 이상 상품권을 구입했으며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김용수) 전 직원도 매월 2만 원 이상 1천만 원 씩 정례 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을 비롯해 자체 봉사기금인 러브펀드를 이용한 상품권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제천향교(전교 권영수)에서는 9월28일 개최되는 추기 석전대제 준비를 위해 3백만 원의 상품권을 구입해 장보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송만배)도 창의 116주년 의병제 행사시 시상품을 제천사랑상품권으로 하기로 하고 25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했다.

이밖에도 영서동 통장협의회는 통장회의시마다 1인 2만원의 상품권을 구입, 회의 종료 후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장보기 행사를 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천시는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운동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민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1일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농협시지부 관계자가 ‘칠곡사랑상품권 ’100억 판매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 칠곡군을 밴치마킹하는 등 향후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