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건소 및 지소와 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용액 양치를 할 수 있도록 디스펜서를 설치했다.

시 보건소는 관내 보건 기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불소용액양치를 할 수 있도록 17개소에 디스펜서를 설치하고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개개인의 구강환경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불소용액양치는 매주 1회 0.2% 희석된 불소용액을 구강 안에 1분간 가글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충치나 시린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노인들의 구강질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는 불소용액양치사업이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학생위주로 시행됐던 사업을 노인층까지 확대함으로써 구강질환이 많은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취약아동, 초등학생, 청소년 등 생애 주기별로 8,347명을 대상으로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실시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