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랜드마크로 건립 중인 다누리센터 운영을 위해 관리사업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금년 말 건축공사를 마감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누리센터는 관광홍보관, 토속어류생태전시관, 농촌도서관, 시외버스터미널, 공용주차장 등 다기능 관광 시설물로 조성된다.

단양군 별곡리 569번지에 대지면적 9,596㎡에 건축면적 3,185㎡, 건축연면적 13,462㎡의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건축 중에 있다.

군은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 농촌도서관, 관광홍보관은 군이 직영하는 것으로, 터미널과 주차장 관리는 단양관광관리공단에 위탁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으며 공단사무실 또한 다누리센터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무관급을 소장으로 하는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에는 관리담당, 도서관담당, 생태전시관담당의 3개 담당이 신설될 예정이다.

관리담당은 운영총괄, 서무, 회계, 수익시설 임대, 관광홍보관 운영, 기계전기, 시설관리 일체 등을 분장사무로 6급 담당 1명에 7급 이하 직원 2명이 배치된다.

도서관담당은 농촌도서관 운영, 독서프로그램 개발, 문화행사, 이용자 관리 등을 분장사무로 6급 담당 1명, 7급 이하 직원 3명이 편성된다.

또, 생태전시관담당은 어류 생태전시관 운영, 생태자료관 관리, 수족관 어류 관리 등을 업무로 6급 1명에 7급 이하 직원 2명이 배정된다.

앞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단양군의 의뢰에 따라 단양관광관리공단 경영진단과 발전에 대한 용역사업을 수행, 여기서 다누리센터의 5년 수지를 측정해 수입대비 자체 운영경비 조달 비율(수지율)이 50% 미만인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지방공기업법은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업을 공사나 공단에 위탁운영 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군은 관광관리공단 위탁 대신에 관리사업소 신설을 검토하게 된 것.
군은 다누리센터의 차질 없는 개관과 운영을 위해 사업소의 조기 설립을 위한 ‘단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