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추진했던 ‘2011어린이 기후학교가 지난 12일 1주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38명 어린이 기후홍보대사를 위촉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기후학교를 진행, 자라는 꿈나무들이 기후변화와 아름다운 지구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놀면서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에서 추진되는 어린이 기후학교는 충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공모사업으로 2009년과 2010년 충북도내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의 실천 활동의 중요성,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이해, 몸을 살리고 땅을 살리는 체질과 먹을거리 교육, 기후신문 만들기, 폐품으로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자전거발전기체험, 약속나무 만들기 등으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어린이기후학교 홍보대사 카페를 개설하고 자원한 어린이운영자들이 홍보대사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활동무대를 만들었으며 향후 이들의 활동성과를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주말이용) 1박 2일 무료 기후가족캠프를 열어 “어린이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시대를 사는 ‘우리가족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 이라며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고 지구사랑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