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농업농촌경쟁력확보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24억 원 규모의 농업기술 시범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작목별 전문농업인, 유관기관 대표,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를 개최하고 48종에 대한 농업기술 시범지원 사업 추진 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추진될 시범지원 사업 선정에는 농촌의 전문 인력 양성, 농촌의 고령화 대비,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생력화, 신 소득 작목의 도입 육성, 경영혁신을 통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농가소득개발지원, EM과 클로렐라를 이용한 친환경농업확대와 브랜드가치 향상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지난해 청정단양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킨 클로렐라와 EM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비중으로 반영됐다.

선정된 사업의 담당별 구분을 보면 인력육성담당 8종에 2억 2990만 원, 경영상담 3종에 1억 8000만 원, 식량작물담당 10종에 6억 2750만 원, 소득작목담당 25종에 12억 2380만원, 농업개발담당 2종에 1억 800만원  등이다.

이번 시범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분야별 전문지도사를 통해 사전 신청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검토와 현지조사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으며 마지막으로 심의회 심의에 올려 최종 결정되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농촌의 현실을 고려하여 사업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지원 사업 선정과 관련 “어느 때보다도 농촌 현실이 어려운 만큼 농업기술시범지원사업과 교육 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