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선정된 마을 단체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8,000만 원을 2년간 지원하며(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 2월 16일 까지 접수를 받아 자체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의 후 충북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해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대상사업은 공동체 사업으로 지역특산품·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자원 활용형사업, 친환경·녹색에너지를 이용한 자원재활용사업, 다문화가정·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생활지원·복지형 사업 등이다.

특히 사업 대상으로는 지역의 문제를 사업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마을회, 읍면동 주민센터, 비영리 민간단체, 지역단위의 소규모 공동체 등이 해당된다.

제외대상은 아이디어 차원의 아이템으로 사업성이 없는 사업계획이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의 미풍양속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사업계획, 순수봉사단체로서 향후 수익구조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단체 등이다.

실 예로 지난해부터 마을 기업을 운영하는 경남 하동군의 한구자리 ‘채울’은 다문화이주여성들이 모여 다문화음식, 찻집, 난장가판대, 특산물 인터넷판매를 하고 있으며 전북 완주의 건강밥상 꾸러미사업단은 영농조합법인으로 계약농산물 재배 및 선별 포장 유통판매를 하고 있다.

제천시의 마을기업 신청에 대해 궁금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경제과 (641-50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