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 교동주민센터(동장 최춘일)에서「주민자율제설단」을 구성 발대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교동 에서는 각 직능단체원과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율제설단 발대식을 갖고 겨울철 제설 취약지와 상습 결빙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교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리 준비한 제설도구(넉가래 350개, 빗자루 171개)를 각 통별 참석자들에게 전달 호응을 얻었다.

교동에서는 앞으로 통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직능단체원과 노인회원, 반장 등 350여명의 주민이 자율제설단에 참여하게 되며 매년 11월부터 익년 3월까지 폭설이 내릴 때마다 각 통장 주관하에 제설장비의 진입이 곤란한 통행로 등 제설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작업할 계획이다.

교동 주민자율제설단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주민들의 내집 앞 눈치우기 운동을 자율적으로 전개하여 뉴-새마을운동의 정착과 함께 모범적인 사례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