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백운면(면장 김태원)이 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동장 홍성원)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농산물인 가을배추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배추가격이 균형을 잃고 있는 가운데 백운면에서는 지난10일 배추 1만포기(시가 1500만원)를 2대의 트럭에 나눠 싣고 가서 모두 팔고 왔다.

이날 판매한 배추는 고랭지 채소단지인 운학2리 김기훈 이장과 신만종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직접 재배 키운 것으로 해외로도 수출되는 명품 농산물이다.

하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임성국) 회원들은 배추를 구입해 김장김치를 담궈 소년소녀가장 및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면에서 배추를 직거래 하게 된 것은 지난 10월 11일 백운면 초청으로 홍성원 동장과 하일사랑회(회장 김동일) 회원 및 기관단체장 10명이 엑스포장을 관람하고 고랭지 채소단지인 운학2리를 견학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한편 11월 26일 하안1동에서 양 기관이 자매결연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김태원 면장은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