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협(조합장 이광진)이 지난해 각종 사업에서 알찬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금년에는 농협조직의 틀을 시장과 고객중심으로 재정비, 더 많은 성과를 농업인에게 돌려주는 사업구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농협은 지난해 조합원 실익사업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비료, 농약, 농용자재 지원비 3억 9000만원 생필품 지원비 3억 8100만원, 농 작업 시 사고 대처를 위한 안전공제료 지원 83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50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또, 조합원 실익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추진비 1억 2100만원, 고품질 쌀 및 고추 출하 장려금 3억 5000만원, 미곡처리장 포장재 3500만 원 등 조합원을 위한 각종 사업에 총 25억 2200만원을 지원했다.

제천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은 농가로부터 계약재배 및 자체수매 등 총 4403톤에 49억 5000만원 상당을 수매 ‘오대 금봉이쌀, 해바라기 오대쌀’로 상표를 부각시켜 전국 각지의 판매망을 확충 5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농촌.우리쌀 지키기에 일익을 담당했다.

유통판매사업분야는 공판장 수탁사업으로 채소류·과일류·특작류 등 313억원 등 총 331억원을 취급해 판매사업 300억원을 돌파했다.

비료, 농약 등 각종 농용자재 취급은 125억원으로 전년비 12.8%가 성장했으며 조합원들의 영농비 절감을 위한 각종 농자재 가격 할인 및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용자재 공급과 조합원의 영농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가 주문 배달제 정착, 영농부담 경감을 위한 농기계 은행사업등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했다.

제천농협의 공제사업은 6253억원의 유효계약고와 공제료 167억원을 달성 전년비 19%가 성장했으며 공제수수료도 15억원으로 전년비 15%가 성장했다.

특히 조합원의 농작업 중 발생되는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공제를 무료로 가입해 줘 농작업 재해 사고로 인한 보상금으로 56건에 8600만원을 지급 안정된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계약자 및 유족에게 사고 공제금으로 648건 13억 4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무료건강검진 실시로 공제가입자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제천농협의 예수금은 전년대비 525억원이 증가한 4875억원을 달성, 이중 대출금은 3578억원이며 예금의 성장으로 인한 여유자금을 유가증권에 운용해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자금운용 수익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등 양적, 질적 팽창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