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제중학교가 지난 13일 정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뮤지컬 관람 등으로 짜여 학생들의 정서에 큰 도움을 주었다.

모두 1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먼저 학생들은 한국금융사박물관을 방문 화폐와 동전의 역사를 배웠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금을 인출하고 세어보거나 통장을 정리해보는 등 금융과 관련해 처음 경험해보며 은행에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영웅>을 감상하며 안중근 의사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그동안 뮤지컬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경험해봐서 새롭고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원동욱 교장은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방과 후 수업, 정서지원 프로그램, 더 배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제중학교는 학생들의 학습동기 향상 및 사제 간의 래포 형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습동기를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