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26일 영화 <송해 1927> 배리어프리버전(화면해설-음성 및 문자, 자막을 넣어 장애인과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을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후 약 15년 동안 시민들의 영화향유권을 위해 활발히 사용됐으나, 조명, 빔프로젝트 노후화로 DCP(Digital Cinema Package) 방식의 영화상영이 불가한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 

이에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변화된 극장용 DCP상영을 위해 DCI방식의 고화질 D-시네마영사기와 음향기기를 설치했고, 상영관 내 조명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상영관 새 단장을 기념해 재단에서는 영화 <송해 1927>을 배리어프리 DCP버전으로 선착순 50명에 무료 상영했다. 

영화 <송해 1927>은 대한민국 최고령 방송인 故송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재단 관계자는“고화질, 음향, 조명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이번 새 단장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단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영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2022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상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