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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선거 최대 이변불리한 여론조사 결과 딛고 김창규 당선
엄태영 의원, 김창규 시장, 김문근 군수 당선자 제천고 동기동창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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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3  0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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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자

역시 바람은 매서웠다.

이번 6.1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바람과 낮은 투표율이 이상천 제천시장의 연임을 막았다.

제천시장 선거에서 줄곧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의 여유 있는 압승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배적이었으나 결과는 국민의힘 김창규 당선자가 선택됨으로써 막판 역전극을 일궈내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을 낳았다.

투표일 수주 전 주요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내내 김 후보와 큰 지지율 차이를 보임으로써 이 후보의 재선을 낙관하는 관측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김창규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으며 개표 종료까지 1위 자리를 이 후보에게 내주지 않았다.당연시 되던 이 후보 재선 좌절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투표율과 국민의힘 바람이다. 

제천 지역 유권자 11만 5563명 중 6만 2808명이 한 표를 행사하면서 최종 투표율은 54.3%를 기록함으로써 역대 선거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됐다.

이 후보의 사전 여론조사 지지율 우세에 기여했던 청장년 지지층이 투표소로 향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이 높은 노인층 유권자의 투표 비율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대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은 제천에서 53.86%의 지지를 얻었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2.23%에 그쳤다.

이 같은 국민의힘 바람은 4년 전 도의원 선거에서 제천시 2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한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단양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문근 당선자가 선택됐다. 

공천과 관련해 다소 잡음이 있어 일부 청년당원들이 탈당, 상대후보를 지지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역시 국민의힘 바람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로써 제천·단양 지역구인 국회의원 엄태영 의원과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자,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자는 모두 제천고 동기동창으로 친구들이 모두 지역을 대표하게 되는 묘한 상황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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