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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아이의 강점지능으로 자존감을 신장하라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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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8  15: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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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 범
   전 제천교육장, 세명대 초빙교수

아이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능력을 갖고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아이의 능력을 제대로 찾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가 재능을 보이고, 하고 싶어 하는 분야를 무시한 채 사회적 성공을 위해 부모가 원하는 분야를 공부한다고 가정해보자. 아이의 자존감은 어떻게 될까?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아이의 자존감을 흔들리게 만들 수밖에 없다. 
만약 아이가 잠재능력도 없고 흥미도 없는 일에 매달린다면 능력과 흥미를 가지고 덤비는 경쟁자에게 매번 패배감을 맞볼지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는 자존감을 신장시키기는 커녕 자신의 능력을 비하하며 결국 열패감에 사로잡힐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 
아이 자신이 잘하는 일, 할수록 재미있는 일에 아이는 더욱더 매달리게 될 것이다. 설령 실패해도 또 다시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졌으니 좋은 결과 역시 충분히 예측할 만 하다.
그러기에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부모가 아이의 잠재능력과 호기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8가지의 지능이 있는데 이를테면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이해지능, 자연친화지능 등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감정지능을 모두 갖고 있으며 하나뿐 아니라 두 세가지 동시에 강점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강점지능의 조합이 만들어 낸 능력은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강점지능이란 자신안의 여러 지능을 비교해서 그중에서 높은 지능을 말한다. 남들보다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아이자신의 지능 중에서 뛰어난 지능이다.
그런가 하면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iy Csikszentmhaly)는 아이의 재능발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호기심’으로 봤다. 강점지능과 연관된 호기심은 끊임없이 탐구해 가며 그 안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아이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아이의 몰입도 아이의 재능발굴에서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도 한다. 
아이들의 재능과 흥미는 같은 방향으로 발달하기도 하지만 가끔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아이의 강점 지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여유를 갖고 아이의 관심과 재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어떤 대상에 흥미나 호기심을 느끼면 그것에 몰입하게 된다. 일례로 귀찮을 정도로 호기심을 보이며 질문을 하는 아이는 일차적으로 그 분야에 대한 재능이 잠재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아이의 재능을 찾아내는 것은 아이의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부모에게 무척 중요하다. 가능성을 믿는 부모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할 수 있고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키워 가능성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진취적 사고를 심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부모의 격려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된다. 왜냐하면 아이의 능력을 북돋워주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부모가 아이의 강점지능을 파악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우리 아이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잠재능력과 호기심인 강점지능을 개발하여 흥미와 몰입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것이며 이로 인해 아이의 자존감은 날로 신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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