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 청소년 문화의집’(운영위원장 박철환)이 개관 8년만에 청소년 이용인원 58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2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한 꼴로 단양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양 청소년 문화의집은 2001년 4월 단양선착장 건물의 2, 3층에 943㎡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 문화의집에는 청소년들의 자치문화 형성을 위한 문화생활 공간과 정보활용 공간, 문화체험 공간, 문화창작 공간 등 4개 테마의 8개 부스로 꾸며져 있다.

이 가운데 열린 독서실과 인터넷부스, 문화 창작실, 비디오부스, 동아리연습실은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알려졌다. 

문화의 집은 올해 웃고 놀면서 신명나게 배우는 오감만족 프로그램과 문화와 교육, 체험이 복합된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는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리틀 발레리나, 매직 쇼, 발리댄스 등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맑은소리 청소년 음악회와 주말 테마공예, 농촌마을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더불어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의 집은 또 세대 공감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운영위원들이 참여하는 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게임, 래프팅 등을 마련해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단양 청소년 문화의집은 개관 8년만에 58만명이 이용할 만큼 지역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