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대회가 제천시 의림지 ~ 청풍호 일원을 배경으로 지난 18, 19일 개최됐다.

제천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마라톤 마니아층을 위한 ‘청풍호 울트라 마라톤대회’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의림지 건강마라톤 대회’로 나뉘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마니아들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마라톤을 통해 건강 증진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화합의 장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제1회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울트라마라톤 500여명 및 건강마라톤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및 가족들을 포함해 1,000여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제천 의림지 쉼터광장을 시작으로 박달재-금성-청풍으로 이어지는 울트라마라톤 100km코스와 봄바람을 맞으며 의림지 일원을 가볍게 뛸 수 있는 건강마라톤 5km코스로 진행됐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와 지역특산품이 제공됐다.

또한, 대회 식전행사로 대한민국 여자마라톤 국가대표 최경선 선수의 팬 사인회 및 박동준 색소폰, 난타공연, 힙합, 댄스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대회를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