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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생각의 차이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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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2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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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 범
   전 제천교육장, 세명대 외래교수

우리는 새해를 맞을 때마다 달력을 넘기면서 확인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우리민족의 대명절인 구정과 추석이 언제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달력 한 장 한 장 넘기며 확인하고 나서야 달력을 제 자리에 걸었던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기다렸던 구정 명절도 반가움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는 일선 삶의 현장으로 돌아왔다.
늘 한 해가 지고 또 다른 새해를 맞는 아침이면 나 역시 밝아오는 태양처럼 올 한해가 어느 해보다 어둠의 빛이 사라지고 소망하는 것들이 잘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이처럼 가냘픈 작은 소망을 가지고 출발한 우리의 인생길에도 여지없이 많은 애로와 시련의 그늘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 마다 낙심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뚜렷한 목적과 어떠한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만 가지고 있다면 조금의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 일화가 불현 듯 뇌리를 스친다.
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나 사막은 불덩이같이 뜨거웠고 어느덧 떠나기 전에 가지고 갔던 물마저 다 떨어지고 말았다. 이미 지쳐버린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목이 마르고 뜨거워 죽을 지경입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을 격려하였다. “얘야, 그렇지만 우리는 이 사막의 끝까지 가야 하지 않겠니. 조금만 참아라. 이제 얼마가지 않으면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을 거야.” 아버지와 아들은 계속하여 걸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사막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무덤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무덤을 보자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저 무덤을 보세요. 저 사람도 우리처럼 목이 마르고 지쳐서 마침내 죽고 말았어요. 우리도 이제 곧 죽고 말게 될 거예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얘야, 꼭 그렇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멀지 않은 곳에 마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단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살았다고 생각 하자꾸나.”
그렇다. 이 짧은 부자(父子)와의 대화속에서 우리는 같은 사물을 보고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희망과 절망이 우리에게 다가옴을 알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선택의 몫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올수 있음을 우리는 삶의 여정 속에서 수없이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작은 일에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된다’라는 신념으로 그 일에 몰두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처음부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안된다’ 라는 논리에 일목요연하게 맞추다 보면 작은 가능성마저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사장되어버려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전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슬기로운 사람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다시 떠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인생의 시련을 참고 이겨내어 결국 새로운 인생을 다시 출발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하루의 삶을 때로는 설레임으로 때로는 두려움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내일 일을 예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때로는 생각지도 않는 행운을 만날 수 도 있지만 만나서는 안 될 그 어려운 시련을 우리는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우리의 삶의 여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차피 삶이란 속도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임을 잊지 말고 분명한 목표를 향해 차근 차근히 전진해야 한다.
바라봄의 법칙이 있다.
자신이 어떻게 사고(思考)하고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 또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나 자신을 허약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은 아예 버려야 한다.
설령 다른사람이 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만은 나의 자존감을 신장시켜야 한다.
이처럼 생각의 차이가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모쪼록 우리 모두 올해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긍정의 힘 즉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또 다시 기억하고 싶다.
“희망은 장엄한 곡조로써 수심을 덜어주고 위로하여 고뇌와 의심과 공포와 비애와 애통을 마음에서부터 몰아내는 힘이 있다.”고 역설한 밀터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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