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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함께 해요, 행복나눔을 위해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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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4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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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 범
   전 제천교육장, 세명대 외래교수

어느 해 보다 폭염으로 우리 모두 힘들게 했던 여름도 뒤로 하고 고운단풍을 병풍삼아 아름다운 자연을 자
랑하는 가을도 어느덧 만추의 끝자락에 이르렀던 11월 하순에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제천지회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 함께 웃는 날’ 이라는 행사가 있었다.
모처럼 기회가 되어 귀한 행사에 나 역시 함께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와 격려를 통해 서로 배려하며 사랑 나눔의 자라기 되어 어느 때보다도 삶의 보람을 느
끼는 자리였다.
특히 오랫동안 장애자 가족 분들을 위해 이름도 없이 섬기시는 분들도 계셨고 또한 이분들의 사랑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하는 글을 듣고 가슴이 저미어 옴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는 금년 한해 동안 섬겨왔던 다양한 모습들을 영상을 통해 감명 깊게 보여주었다.
무릇 행복은 무엇을 얼마나 가졌냐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베풀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요, 행복은 이론이
아니라 작은 것으로부터 실천하는 것이요, 또한 행복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나 위주의 삶에서 남을 배
려함을 통하여 자기 자신이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 자신을 누구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수십억 인구가 있지만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비슷할
수 는 있지만 DNA는 다 다르다.
이렇게 볼 때 나는 소중한 존재이고 나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이러한 자존감 신장이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우리마음을
지배하게 되면 자연히 자신감이 생기고 주위가 행복하게 보인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불완전하게 창조주가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 누구나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서로 돕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사람 즉 인간(人間)이란 한자의 사람(人)을 보면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다
고 말이다. 이 말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게 되어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독불장군은 없다고 자주 말
하고는 한다.
이러한 인간인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태어나자마자 나 혼자가 아니라 나를 둘러싼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최초의 사람이 부모님 즉 가족이다. 이러한 가족은 나의 삶의 동반자요, 안내자요
, 협력자요, 스승이다.
이처럼 우리 모두의 삶에서 가족이 가지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특히 장애를 가진 아동의 가족은 더 없이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 장애를 가진 개인을 적절하게 교육하고
지원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적이고 종합적인 가족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가족중심실천 사랑 나눔의 장이 제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가 아닌가 한다.
특히 이 센터의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 사업은 첫째, 장애인가정 사례관리라고 한다. 현재 관내 250
가정이 센터에 등록되어 있어서 서비스 지원 과 250가정 중 긴급한 사안, 가족이 해결하기에 어려운 사안
이 발생될시 센터가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하게 되며 이러한 사례관리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침
해(친인척으로부터 경제권리 침해, 노동착취, 성문제 등)에 대해 즉각적 개입 및 관련 기관에 연계되어 권
리를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사례관리를 보면 1) 장애당사자 중심의 사업으로는 문해교실, 여가지원, 자조모임, 장애
자녀를 둔 부모 동료 상담가 활동지원 등이며 2) 가족역량강화 중심의 사업으로는 장애자녀 주 양육자 지
원사업(정서지원-집단상담프로그램) 양육자 여가지원(캘리그라피. 우쿨렐레프로그램 등을 통한 여가활동지
원), 부모교육, 비장애 형제지원프로그램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형제 대상), 가족문화체험, 가족 힐링캠프
, 가족여가지원 , 비장애 형제 멘토링사업 등 아울러 3) 기타 위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네트워크활
동, 캠페인, 장애인가족욕구조사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 모든 사업들은 장애인가족이 지역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사회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
구할 수 있도록 함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 오늘 우리는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 현대처럼 문명의 이기로 매우 쉽고 편해지기도 했지만
이와 더불어 위험의 요소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다.
뜻하지 않는 교통사고, 산업재해로 신체의 일부분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그러기에 장애인 아니 장애인 가
족은 다른 사람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이다.
분명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식에 대한 개선 또한 필요하다고 생
각이 된다.
지금도 최은희 센터장님이 내일은 오늘보다 낫고, 1단계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고 노력하며 오늘까지 왔다
고 한 그 말이 뇌리를 스친다.
모름지기 오늘 행사명이 시사하는 것처럼 장애와 비장애 경계를 넘어 ‘함께 웃는 날’ 이 우리의 삶속에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우리사회는 조금 더 행복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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