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한 농산물 관리제도로 생산하는 GAP한약재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한국 인삼공사와 계약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GAP한약재 생산농가 교육은 4월2일 오전10시 제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하며 황기재배농가 72명, 일천궁 재배농가 37명, 지황 재배농가 23명 등 132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올해 한국 인삼공사와 납품용 GAP한약재를 계약한 남제천농협이 계약내용을 재배 농가에 설명하고 우수농산물생산에 대한 농가의 준수사항 및 농약 안전사용 요령을 교육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황기의 안전한 판로확보를 위해 한국인삼공사와 남제천농협과의 계약체결로 황기 55톤, 일천궁 15톤, 지황 10톤, 율무 15톤 등 총 95톤의 제천산 GAP한약재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제천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한약재에 대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도입 우수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2006년도에 36농가에서 32.7톤의 황기를 생산해 한국생약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아 경북영천에 있는 (주)옴니허브로 시중가격보다 30%높은 가격에 전량 판매했다.

또 2007년도에도 85농가가 참여해 55.1ha의 면적에서 53톤의 황기를 생산해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황기를 비롯한 8개 품목으로 확대 221톤의 우수한약재를 생산했으며 이중 황기와 율무 등 34톤을 한국인삼공사에 남제천농협을 통한 계약재배로 kg당 1만 4130원에 납품, 약초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개척에 이바지 한 바 있다.

특히 한약재 우수농산물관리시설인(APC)시설에 대해서 3개소(우리약초영농조합법인, 우수약초영농조합법인, 한국감초영농조합법인)가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어 전국에서 우수한약재 처리시설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올해 한약재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로 생산할 한약재는 황기, 당귀, 일천궁, 지황, 감초, 작약, 황정, 오미자, 율무, 백출, 인삼 등 167.0ha의 규모에 276농가에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