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정수장, 마을 상수도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질검사에는 지역사회의 저명인사나 여성단체, 소비자단체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민간인을 시료채취 과정에 참여토록 해 수돗물을 검사함으로써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민·관 합동 수질검사는 충북도내에 가동 중인 31개 정수장과 수도꼭지 116개소,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49개소 등 충북도내 196개 지점이 대상이다.

환경연구원은 수질검사 결과를 지역주민에 공개함으로써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불신 해소와 노후 급수시설 개선 등 깨끗한 먹는 물 공급에 기여하고 주민 신뢰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질검사는 먹는물 수질기준 56개 전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특히, 정수장에 대해서는 21종의 수질감시항목을 추가로 검사 미량 오염물질에 대한 수질감시를 강화하는 등 최신분석기술을 이용한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료채취단계에 참관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검사과(043-220-5362)나 시군 상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